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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웹OS 스타트업 4곳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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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5-13 11:23 수정 2018-05-13 11:2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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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최근 웹OS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스타트업 4곳을 선발해 개발 노하우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 3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고 공개형 버전의 웹OS를 공개했다. 이어 이 웹OS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려는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받아 4개 업체를 최종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실내에서도 실감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는 가상현실 실내자전거 개발업체 ‘컨시더씨’ ▲스마트미러를 활용해 피부상태를 분석한 후 화장법 등을 추천해주는 솔루션 개발업체 ‘모임소프트’ ▲음파 신호를 활용해 근거리 통신 솔루션을 개발하는 ‘모비두’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웹브라우저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 개발업체 ‘쿠쿠닥스’이다.
LG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솔루션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국내외 개발자 행사에 참가해 개발한 솔루션을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서울 강서구에 자리한 LG사이언스파크 입주 혜택을 준다.
웹OS는 LG전자가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적용하고 있는 독자 운영체제다. 누구나 웹OS 개발자 사이트(http://webosose.org)에 접속해 무료로 웹OS 소스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인 ‘아크릴’의 지분 10%를 취득했고, 지난해부터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에스지로보틱스’와 기술협력을 해오고 있다.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는 LG전자의 개방형 혁신과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과 관련해 독자 개발한 기술뿐 아니라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 등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형 전략으로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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