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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국 캐나다 러시아서 AI연구센터 잇따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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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5-24 11:44 수정 2018-05-24 11:4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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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와 미국, 영국에 이어 캐나다, 러시아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잇따라 문연다.
삼성전자는 AI 관련 글로벌 우수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2일 영국 케임브리지에 AI 연구센터를 문 열었다. 이어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 오는 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AI 연구센터를 추가로 개설한다.
앞서 삼성전자의 세트 부문 선행연구를 담당하는 삼성 리서치(SR)는 지난해 11월 한국 AI 총괄센터를 신설하고 AI 연구 역량을 다져왔다. 올해 1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전 세계 5개 지역에 AI 연구센터를 갖게 됐다.
삼성전자는 AI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산학협력을 통해 한국 AI총괄센터를 전세계 AI 연구의 허브로 키울 계획이다.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서 AI 연구개발 인력을 2020년까지 1000명(국내 600명, 해외 400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영국 케임브리지 AI 센터의 개소식에는 삼성 리서치 소장을 겸임 중인 김현석 CE부문 대표를 비롯해 삼성 리서치 부소장 조승환 부사장, ARM사 설립자인 헤르만 하우저, AI분야 권위자인 케임브리지대 주빈 가라마니 교수 등이 대거 참석했다.
케임브리지 AI 센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케임브리지 연구소의 연구소장을 역임한 앤드류 블레이크 박사가 리더를 맡고, AI 기반 감정인식 연구로 유명한 마야 팬틱 교수(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등을 중심으로 AI 선행 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석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앞으로 한국 AI 총괄센터와 함께 선행연구에 집중해 다가올 AI 시대에 삼성만이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블레이크 박사는 “앞으로 AI 센터를 통해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고 의사소통의 경계를 확장시켜 사람들에게 좀 더 편리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 AI 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주요 추진 방향으로 △철저하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User Centric' △지속적으로 학습해 성능을 높이는 'Always Learning' △멀티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지원하는 'Always There'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도움이 되는 방향인 'Always Helpful'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Always Safe' 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미국 동부 지역 등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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