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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없는 성장 지속… 취업계수 지난해 0.3명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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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4-23 12:29 수정 2018-05-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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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그래프 픽베 890.jpg
경제 성장의 고용 유발 효과를 보여주는 취업계수가 지난해 0.3명 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경제성장의 고용 유발 효과를 보여주는 취업계수가 지난해 0.3명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업계수가 해마다 내리막 길을 걷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23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계수는 17.2명으로 1년 새 0.3명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업계수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10억원을 생산할 때 필요한 취업자 수를 말한다.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취업자 수가 얼마나 늘었는지를 보여주는 잣대다.

 

취업계수는 최근 10년 동안 계속 내리막 길을 걸어왔다. 생산시스템의 자동화 등으로 로봇이 사람을 속속 대체하는 기술 문명의 시대에 취업계수 하락세를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문제는 가파른 하락 속도다. 1990년 43.1명이던 취업계수는 1997년 30명대로 내려앉았다. 이어 2008년까지 20명대(20.2명)를 유지하다 2011년 18명대(18.7명)로, 2015년 17명대(17.8명)로 주저앉았다. 

 

특히 국내 경제가 지난해 3.1%를 기록하는 등 최근 3% 성장률을 회복했음에도 취업계수는 1년새 0.3명이 또 하락했다. 이는 조선・해운 등 일부 업종의 구조조정에다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 탓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가 성장해도 고용효과는 자꾸 떨어지는 통에 '일자리 불임'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취업계수가 높은 서비스업을 활성화해 일자리는 늘리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비스업이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는 비중은 높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비스업 종사자는 지난해 기준 1383명5000명으로 제조업(365만6000명)의 4배, 전체 취업자의 79%에 이른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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