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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증가폭 7만명대 추락 '고용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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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6-15 12:03 수정 2018-06-15 12:0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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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증가폭이 7만명대로 추락하고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로 치솟았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취업자는 270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2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10년 1월 1만명 감소 이후 8년4개월 만의 최저치다.
취업자 증가율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2월 10만명대로 추락하더니 석달 만에 다시 10만명대마저 속절없이 무너졌다.
교육서비스업(-5.0%)과 제조업(-1.7%), 도소매-숙박음식점업(-1.7%)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줄어 들었다. 숙박-음식점업도 12개월 내리 감소했다.
임금근로자의 경우 상용근로자는 32만명(2.4%)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12만6000명(-7.9%), 임시근로자는 11만3000명(-2.2%)이 줄었다.
5월 청년실업률은 10.5%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0년 이후 5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로 치솟았다.
실업률은 4.0%로 지난 2000년 5월(4.1%)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았다.
실업자는 총 112만1000명으로 지난 1월(102만명) 이후 5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이어갔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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