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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자산축소, 국내 파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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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7-09-21 13:01 수정 2017-09-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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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달부터 보유자산을 점진적으로 축소키로 했다. 또 연내 한 차례 등 내년말까지 총 4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키로 했다.


미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연준은 보유자산을 내달부터 시작해 수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매각키로 결정했다. 매월 1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만기도래 채권의 원금을 회수키로 했다. 이는 연준이 금융위기 이후 지난 9년 동안 시행해 온 ‘양적완화’를 종료하고 ‘양적긴축’으로 선회하는 첫 공식 조치다.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를 통해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면 장기금리는 상승한다. 연준이 자산축소를 수년 간 점진적으로 단행키로 한 것은 시장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다.

 

연준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00~1.25%로 동결했다. 다만 연내 한 차례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전망을 유지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또 내년 3차례, 2019년 2차례, 2020년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됐다.

 

미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달러화 강세로 이어져 우리 기업의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금리 상승과 한미간 금리 역전에 따른 가계부채의 부실화, 외국인 자금 이탈 등 만만찮은 파장을 낳을 우려가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연준 발표와 관련, “내외 금리차가 벌어지면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므로 고려요인은 되지만 금리 차만 갖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내 경기와 물가 흐름이 중요하고 북한 리스크도 있어 셈법은 복잡해질 것"이라고 했다.

 

김병훈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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