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을 전하는 www.happy.co.kr

시종 한목소리… '거시경제 투톱' 4번째 회동 > 정책

본문 바로가기


> 에코 경제 > 정책

시종 한목소리… '거시경제 투톱' 4번째 회동

페이지 정보

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1-04 18:55 수정 2018-01-04 18:55

본문

기획재정부 김동연 이주열 ok.jpg
김동연 부총리(오른쪽)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4일 조찬 회동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새해 첫 회동을 하고 환율, 가계부채 등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복병'에 대해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4일 오전 8시부터 1시간45분 동안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조찬 회동을 하고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올해 우리가 마주할지도 모를 여러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말문을 열었다.


김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새해 3% 성장세를 유지하고 3만불 시대에 걸맞은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뒤, “우리 경제 정책에 있어 위험요인이 제법 있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올해 주요 리스크로 부동산과 가계부채, 일자리, 보호무역, 주요국 통화 정책 정상화 등을 손꼽았다.


이 총재도 "올해도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상당한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야 할 리스크와 위험 요인이 많이 있다”며 비슷한 인식을 드러냈다.


최근 들어 심상찮은 원화 절상 속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총재는 “매일 환율 동향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한 뒤, “수급으로 결정되는 것을 존중하되, 과도한 쏠림이 있으면 기재부와 한은이 적극 대처한다는 원칙”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같은 의견”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가계부채,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한 공조로 적기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지금이 구조개혁의 적기”라고 했다.


‘거기경제 투톱’의 이날 회동은 예정시간인 1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45분가량 이어졌다. 다양한 주제를 놓고 폭넓고 솔직하게 많은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김 부총리 취임 이후 벌써 네 번째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업무로 만난 이후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잦은 만남은 그만큼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간의 '공조'가 원활하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김병훈 기자 success@successnews.co.kr


Copyright ⓒ 썩세스경제

 

 좋아요 16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내이야기

국외이야기

세상을 바꿉니다

HELP

따뜻한영상

쇼츠

따뜻한말

LOGO | 등록번호 : 부산-가01234 | 등록일 : 2024.4.15 | 제호 : LOGO | 대표 : J. 발행인 : J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연지로17번길 13 연지교회 | TEL : 051-123-1234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길동 | Copyright ⓒ2024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