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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북 총참모장·인민무력상, 문 대통령에 ‘거수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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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4-27 15:50 수정 2018-04-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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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_ 남북정상회담 거수경례.png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평화의 집으로 이동하기 앞서 북측 수행원단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북한 리명수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했다. 반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가벼운 목례로, 정경두 합참의장은 꼿꼿한 자세로 김정은 위원장을 맞아 남북 군 인사들의 다른 인사법이 주목을 받았다. 


27일 오전 정상회담에 앞서 남북 정상이 각각 수행 인사를 소개할 때 남쪽의 군 인사들은 약간 굳은 표정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인사를 나눴다. 줄서있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문 대통령의 안내를 받은 김정은 위원장이 앞에 오자 악수를 하며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 정경두 합참의장은 경직된 얼굴로 고개를 꼿꼿하게 들고 김 위원장과 악수했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문 때 널리 알려진 김장수 당시 국방부 장관의 ‘꼿꼿 장수’ 악수를 떠올리게 했다. 


북쪽 군 인사들은 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먼저 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소개하자 리명수 총참모장은 오른 손을 들어 경례한 뒤 악수를 했다. 박영식 인민무력상도 문 대통령에게 먼저 거수경계를 하고 악수했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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