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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장 폐기 취재단, 동해 직항로 통해 원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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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5-23 12:54 수정 2018-08-07 17:2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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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의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할 남측 공동취재단이 23일 낮 정부가 제공한 특별기 편으로 방북 길에 올랐다.
남측 공동취재단은 이날 낮 12시30분께 정부 수송기편으로 성남공항을 출발해 원산으로 향했다. 공동취재단을 태운 정부 특별기는 동해 직항로를 이용해 원산 갈마 비행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방북 항로와 귀환 여정 등에 대해 "항공기 운항에 대해 미국 측과 사전협의를 거쳤다"며 "돌아올 때는 다른 나라 기자들과 함께 (베이징을 거쳐)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할 남측 공동취재단 기자 8명의 명단을 접수했다. 백 대변인은 북측의 뒤늦은 명단 접수에 대해 "늦게나마 명단을 접수한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북한는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이달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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