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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올해 3% 성장 목표치 수정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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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5-24 12:22 수정 2018-05-24 12:2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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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 "여러 각도로 볼 수 있는 시그널이 혼재돼 있다"며 "올해 3% 경제성장 목표치를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수정할 계획이 있는냐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고용부진과 청년실업, 유가상승 등 녹록지 않은 여건이 섞여 있어 1~2분기 경제 흐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최근의 우리 경제가 침체냐 회복세냐를 놓고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논쟁을 벌였다. 김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김광두 부의장은 청년 일자리나 반도체 착시, 제조업 가동률 하락 등 구제적 문제를 제대로 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우리도 눈여겨보면서 애쓰고 있다. 혁신성장, 구조개혁, 노동시장 구조개선, 교육개혁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반도체의 수출 비중이 커 착시효과가 심하다는 전문가들 지적에 동의한다"면서 "반도체 뿐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 해운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같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며 "반도체 등에 편중되기 보다 여러 분야가 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고, 성장 과질이 같이 분배되도록 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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