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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비핵화, 트럼프 첫 임기내 달성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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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6-14 13:23 수정 2018-06-15 17:5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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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4일 북한의 '비핵화 시간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20년 말까지 달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서울로 이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비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가 끝나기 전에 종료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폼페이오는 "남북 간에 이야기 해 온 (비핵화의)시간표가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도 비핵화 일정과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타이밍의 시급성을 잘 알고 있으며, 비핵화를 빨리 진행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북 제재의 완화 또는 해제 시기는 완전한 비핵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는 "유엔 제재 해제는 완전히 비핵화했다는 검증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폼페이오는 북미 합의문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는 말이 들어가지 않은데 대해서는 "'완전한'이라는 말은 '검증 가능한'이라는 말을 아우르는 것"이라며 "모든 것들이 문서에 담긴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미국과 한미일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CVID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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