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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미연합훈련 중단 미국과 협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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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6-14 19:38 수정 2018-06-14 22:2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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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한미연합훈련 중단 여부를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한미연합훈련 중단' 발언과 관련해 "남북 및 북미대화가 지속될 경우 대북 군사적 압박에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 같이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6.12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해 남북미 모두가 확실한 공감대 위에 서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 조치 등 합의사항이 속도감 있게 이행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청와대 면담에서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요청해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관계가 돈독함을 강조하면서 이 같이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북한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확실한 비핵화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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