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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71% “북미정상회담은 좋은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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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6-18 23:12 수정 2018-06-19 09:3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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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미국 성인들이 북미 정상회담이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뉴스전문방송 CNN에 따르면 미국 몬마우스대 여론조사연구소가 최근 조사한 결과 미국 성인의 71%가 북미 정상회담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지지했다. 공화당 지지자의 93%가 이렇게 대답했고 무소속 응답자도 74%가 이에 동의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긍정적인 평가가 49%로 낮았다.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의 핵 위협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51%로 나타나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39%)보다 많았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77%가 핵 위협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했으나 민주당 지지자들은 55%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비관했다. 무소속은 긍정과 비판이 각각 49%와 42%였다.
회담 결과가 미국과 북한 어느 쪽에 더 이익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엔 양측 모두 이득을 봤다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다. 북한에 더 이익이라는 응답은 38%였고 미국에 더 이익이라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43%로 조사되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6%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50% 아래로 내려간 것은 드믄 경우여서 북미 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까지 전해진 신문 방송 보도에 따르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미국의 전문가와 정치인 등 여론의 평가가 대부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볼 때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미국 사회에 자라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향후 북한의 선제적인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한 조치가 이어진다면 여론의 긍정 평가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끌어안기 행보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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