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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성~원산 · 개성~평양 도로 현대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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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6-28 18:51 수정 2018-06-28 18:5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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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동해선 고성~원산 구간과 경의선 개성~평양 도로를 현대화 하기로 했다.
남북은 28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도로협력분과회담을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남북이 이날 합의한 도로 현대화 구간은 동해선은 고성에서 원산까지, 경의선은 개성에서 평양까지다. 현대화 구간은 앞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화 수준과 관련해서는 도로, 구조물, 안전 및 운영 시설물 등을 국제기준에 준하기로 하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기로 했다.
설계와 시공은 공동으로 진행한다. 착공식은 준비가 끝나는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갖기로 했다.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공동연구조사단을 먼저 꾸려 현대화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도로 건설과 운영 등과 관련한 선진기술의 공동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남북은 도로 현대화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문서교환 또는 실무접촉 등을 통해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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