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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등 공공기관 혁신 사업에 30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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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8-02 16:24 수정 2018-08-02 16:2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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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혁신성장의 수요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혁신성장을 추진키로 하고 2022년까지 에너지신산업 등 8대 선도사업에 총 3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위워크'에서 제3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혁신성장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공기관 혁신성장 정책 추진은 혁신성장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혁신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얘기다.
정부는 국민들이 혁신성장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8대 선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8대 사업은 에너지신산업,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드론, 미래차 등이다. 8대 사업에 오는 2022년까지 모두 3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예컨대 한국전력과 발전 6개 사는 2022년까지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 모두 16조9000억원을 투자한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혁신기업의 사업기획을 넓히는 한편 수출산업 육성을 돕는다.
혁신성장 성과 도출을 위해 범부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가와 기업 등 민간 부문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신기술 · 신공법을 적용한 혁신기술과 제품을 적극 구매해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초기수요 창출을 지원한다. 기관별로 특성에 맞는 신기술 ・ 신공법을 공모하는 한편, 사업화를 지원해 기술혁신의 붐을 조성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예컨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경우 안전기술 수요기업 조사 후 기술개발 기업을 공모해 테스트, 상용화, 마케팅, 판로(수요기업 구매 포함)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8월 현재 공공기관은 모두 338곳(공기업 35곳, 준정부기관 93곳, 기타공공기관 210곳)으로, 공공기관 예산은 지난해 기준 정부예산의 1.6배, GDP 대비 41.3%에 이른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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