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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통혁신연 개원… 하이퍼튜브 등 연구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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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6-28 12:22 수정 2018-06-28 12:2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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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튜브 등 첨단 기술과 철도 교통의 융합을 통해 교통혁신을 이끌 신교통혁신연구소가 문 열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7일 경기 의왕시 철도연 본원에서 신교통혁신연구소 개소식을 열고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신교통혁신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다양한 핵심 기술의 융합으로 교통기술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설립됐다. 연구소는 미래 철도기술을 연구하는 하이퍼튜브·자율주행제어·북방철도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 교통환경·철도안전·스마트모빌리티연구팀 등 모두 6개 팀으로 이뤄졌다.
하이퍼튜브연구팀은 아진공 튜브 속을 최고 시속 1000km 이상으로 주행하는 초고속 하이퍼튜브를 연구개발 중이다. 이 기술이 완성되면 서울~부산 간을 30분 안에 달릴 수 있다.
자율주행제어연구팀은 열차 간 직접 통신을 통해 열차를 제어하는 무선통신 기반의 열차 운행과 가변열차편성 기술 등 철도 및 대중교통의 자율주행 제어기술을 연구한다.
북방철도연구팀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유라시아 철도 운영기술을 비롯해 남북 및 대륙철도 연결을 위한 궤간가변대차, 차량연결기 및 제동장치 등 상호 호환시스템을 연구 중이다.
스마트모빌리티연구팀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정보연계, 정보통신(ICT) 등 기술을 바탕으로 철도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기술 연구에 매달리고 있다.
철도연은 이날 개소식에 이어 초고속 하이퍼튜프 개발을 위한 ‘초전도 전자석 시제품’ ‘선형동기전동기 추진장치’ 궤도의 폭이 서로 다른 북방 및 대륙 운행이 가능한 ‘궤간가변대차’ ‘대중교통 자율주행시스템’ ‘도시철도 공기질 개선 연구 시제품’ ‘가상현실(VR) 기반 철도종사자 통합훈련 시뮬레이터’ ‘철도이용객 정보 제공을 위한 레일포털’ 등 교통혁신의 연구 현장을 공개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정책에 부합하는 첨단기술과 철도교통의 융합을 통해 미래 교통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개발된 기술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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