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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이긴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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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3-14 16:37 수정 2018-03-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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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물리학자이자 루게릭병에 굴하지 않은 불굴의 아이콘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 7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생전의 호킹 박사 모습. 케임브리지대 홈페이지 캡처

 

 

 

14일 타계한 스티븐 호킹 박사(76)는 천재적 물리학자이자 신체 장애를 극복한 불굴의 아이콘이다.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태어난 호킹 박사는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에 대한 밝은 지식을 바탕으로 블랙홀 등 우주의 생성과 운영 원리 등을 밝히는 데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아이작 뉴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위대한 물리학자로 평가받는 이유다.

 

호킹은 1962년 옥스퍼드대 물리학과 졸업 뒤 1966년 케임브리지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21세 때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루게릭병은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질환. 의료진은 그가 몇 년 못 살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신체 장애도 그의 학문적 열정을 꺾지 못했다. 그는 천형을 이겨내고 눈부신 학문적 성취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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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의지한 채 교정에서 포즈를 취한 호킹 박사 케임브리지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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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시절의 호킹 박사 모습. 케임브리지대 홈페이지 캡처

 

 

1974년 32세의 나이에 영국 최고 권위의 과학단체인 영국학술원(Royal Society)에 최연소 연구원이 됐고, 1979년 케임브리지대 루카시언 석좌 교수직에 입명돼 30년 동안 재직했다.

 

호킹 박사는 '우주의 완전한 이해'를 목표로, 대우주에 대한 상대성 이론과 소우주에 관한 양자이론의 통합에 매달렸다. 저서로 '시간의 역사' '위대한 설계' 등을 남겼다. '시간의 역사'는 1000만권 넘게 팔린 세계적 베스트셀러다.

 

루게릭병으로 전신 근육이 거의 마비되고 목소리조차 낼 수 없는 상태에 이르자 휠체어와 컴퓨터 음성 재생 장치에 의지해 연구와 집필, 강연을 이어왔다. 어려운 물리학 이론을 대중에게 쉽게 설명하는 데 열정을 쏟았다. 

 

호킹은 최근 인공지능의 위험성에 대해 여러 차례 경종을 울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공지능이 향후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위험을 피하기 위한 연구에 나설 때"라고 했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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